여름을 책임질 반바지 뭘로 할까? 고민 해결
- 패션, 코디, 뷰티
- 2022. 6. 10. 15:57
파타고니아 Patagonia
배기스
배기스는 헐렁하다는 뜻의 배기Baggy의 복수형이다.
이 단어는 브랜드 파타고니아의 쇼츠가 독차지하고 있다.
파타고니아의 배기스는 재생 나일론 소재로 만들어 가볍고 잘 마른다.
품이 넉넉해 활동하기에 좋고 다리에 붙지 않는다.
배기스라는 이름이 낯선 사람도 사진을 보면 알 거다.
매년 여름이면 전국 여기저기서 봐 왔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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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스를 입어보기 전에는 모두가 입는 바지를
굳이 나까지 입고 싶지 않았다.
파타고니아 감성이라는 유행에 휩쓸리는 거라고 생각했다.
로고를 빼면 바지 자체는 평범하지 않나 싶었다.
엉겁결에 세일을 하는 배기스를 손에 넣은 다음엔 생각이 달라졌다.
© Patagonia
배기스는 무려 40년의 역사를 가진 반바지다.
적당히 만들었다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었을 거고,
여기까지 왔다면 그동안 여러 번의 수정을 거쳤을 것이다.
배기스는 만능 아웃도어인 같은 느낌이다.
자전거를 탈 때 입어도 허벅지가 쓸리지 않는다.
수영을 할 때 입어도 속이 비치지 않고 클라이밍을 할 때도
모든 각도의 움직임을 거뜬히 커버한다.
축구할 때도 러닝할 때도 입는다.
주머니가 깊어 카드나 마스크 같은 내용물이 쉽게 빠지지 않는다.
남성용과 여성용 디자인이 나뉘어 있고 길이를 골라 입을 수 있다.
그물망 속바지는 남성용에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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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tagonia
파타고니아 코리아 홈페이지의 메뉴를 보면
신제품 바로 아래 칸이 배기스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파타고니아 사이트에서 배기스를 찾았다는 거겠지.
나 역시 기회가 생기면 바로 하나 더 사 입을 의향이 있다.
파타고니아 말대로 인생은 짧고 라이프는 쇼츠(Life’s Shorts)니까
좋은 건 한 번 더. 배기스 가격은 9만 5,000원.
The RESQ & Co.
스웻 쇼츠
더 레스큐 컴패니, 줄여서 ‘더 레스큐’는 과거 역사 속
남자가 가장 멋있었던 때의 옷차림을 복각하는 브랜드다.
남성을 강조했지만 멋진 인간에는 남녀가 없으므로
여자가 입기에도 멋진 옷이 많다.
더 레스큐에는 여러 라인이 있다.
그중 스포츠웨어 라인 ‘볼게임’의 반바지를 사 입은 적이 있다.
작은 사이즈로 주문하니 여자인 나도 편하게 잘 맞았다.
운동복에서 모티브를 따 온 옷이라 활동성이 좋다.
볼게임 라인은 최대치의 노력으로 승부를 벌이는 운동선수처럼
자신의 게임을 극복해 나가는 용감한 순간을 응원한다.
또 얼마든지 땀을 흘려도 얼마든지 세탁을
할 수 있도록 변형이 적은 소재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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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RESQ & Co.
올해 나온 더 레스큐의 볼게임 쇼츠는
빈티지 아카이브 연구를 통해 만들었다.
‘980g 헤비 스웨트 니팅 밀즈’ 즉 고밀도 편직물로
만든 바지라 내구성과 착용감이 뛰어나다.
입을수록 다리 실루엣에 맞춰져
자연스러워지는 것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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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RESQ & Co.
맨투맨이라 불리는 스웻셔츠의
반바지 버전이라 생각하면 된다.
아침, 저녁으로 긴팔 후디나
맨투맨에 곁들여 입어도 좋고,
여행할 때 입거나 에어컨 아래서 입으면 좋다.
운동복 출신이니 당연히 운동할 때도 좋다.
봄, 가을의 전유물인 스웻 소재 반바지는
여름에 입어도 이렇게나 좋다.
볼게임 쇼츠 가격은 6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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