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인과 야외활동 많이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반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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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니M.Nii, 케일CAYL
투 웨이 팬츠

아침엔 길고 낮엔 짧은 것은?

긴바지를 똑 떼어 반바지로 입을 수 있는 투 웨이 팬츠다.

10년 전쯤 여행을 다니며 여행자들에게서 본 적이있다.

편리해 보이지만 지갑이 열리지는 않았다.

반바지도 긴바지도 어정쩡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차라리 두 벌을 사 입고 말지 생각했다.

그사이 유행은 돌고 바지는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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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Nii

다리를 다쳐 깁스를 한 김에 엠니 M.Nii의

투웨이 팬츠를 냉큼 사 입었다.

반바지와 긴 바지 외에도 무릎 부분을

반만 열어 입을 수도 있다.

바지 양옆에도 지퍼가 있어 발목까지

조여지는 조거 팬츠 형태나

통이 넓은 와이드 팬츠 형태로

조정해서 입을 수 있다.

 

그러니까 경우의 수를 계산해 보면

식스 웨이 정도는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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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YL

‘Climb As You Love’의 앞 글자를 따서 이름 지은 브랜드

케일CAYL은 사장님 부부가 트레일 러너다.

산을 뛰어다니며 오르는 게 취미인 사람이 만드는데

내구성과 활동성이 빠질 리 없다.

지퍼 색을 다르게 하여 탈착이

덜 헷갈리게 만든 게 특징이다.

땀을 배출하기 위해 사이드

지퍼가 화끈하게 열린다.

지퍼를 열었을 때 바지 핏은

똑딱이 단추가 잡아준다.

 

밑단 스트링과 허리의 웨빙 벨트로

스타일을 다르게 할 수도 있다.

양옆과 뒤의 포켓 외에도

지퍼로 닫을 수 있는

히든 포켓까지 총 여섯 개의

주머니가 있다.

 

 

그라미치
쉘 패커블 쇼츠

여행용 아이템에는 패커블이 많다.

짐의 부피를 줄이고 정리를 쉽게 한다.

패커블 쇼츠는 가볍고 잘 마른다.

주머니 속에 마구 구겨 넣어도

탁탁 털어 입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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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미치는 미국의 전설적인

클라이머가 만든 바지다.

 

유연하고 역동적인 등반가의 움직임과

거친 돌을 견디기 위한 내구성을 모두 갖췄다.

 

한 손으로 벽에 매달린 채 남은

한 손으로 바지춤을 조여 맬 수 있을 만큼

웨빙 벨트 조작이 쉽다.

 

브랜드 로고인 러닝맨이 그려진 웨빙 벨트는

그라미치 팬츠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쉘 폴리에스터 소재라 워낙 가벼운 데다 발수,

방풍 기능이 좋다. 뒷주머니에는 지퍼가 있어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다.

 

커다란 돌덩이에 거꾸로 매달려도

주머니 속 모두가 안전할 것이다.

이 뒷주머니를 통해 바지를 통째로

말아 넣으면 작은 파우치 모양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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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ramicci

미국에서 시작한 아웃도어 브랜드

그라미치를 일본이 가져가 전개하면서

젊은이들의 스트리트 패션이 되었다.

 

무릎 살짝 위 기장이라 코디가 편하다.

색상과 패턴이 워낙 다양해서 검정, 카키, 회색 등

무난한 옷차림에 액센트로 입어도 좋다.

 

그라미치는 색감과 소재 활용을 잘하는 브랜드라

수영복처럼 화려한 색에 도전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실제로 소재 특성상 수영복으로 입어도 무리가 없다.

이번 시즌에는 페이즐리 패턴이 새로 나왔다.

몇 년간 살펴보니 국내에서는 무난한 컬러가 일찍 품절된다.

오히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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