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와 며느리는 같은 가방을 들고 행사장에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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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찰스 왕세자 부인 카밀라는

최근 둘째 며느리 메건 마클이 주로 들고 다니는

똑같은 가방을 들고 행사장에 나타나 주목을 받았다.

한국의 청담동 며느리들은 시월드의 스타일을 따라한다.

소위 '청담 며느리 룩'이다.

바다 건너 영국 왕실에서는 그 반대로

시월드가 며느리 스타일을 따라한다?
 
찰스 왕세자의 부인 카밀라 파커 볼스는

지난 1월 23일(현지시간) 런던에 있는

맘즈버리주민협회를 방문,

메건 마클이 웨일스의 카디프 방문에

착용했던 똑같은 미니 베니스 백을 들고 나타났다.
 
왕실 셀러브리티로 인기를 얻고 있는 둘째 며느리

'메건 마클 효과'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카밀라 파커 볼스는  2005년 4월, 다이애나 비가 사망한지

8년만에 찰스 왕세자와 결혼식을 올려 합법적인 부부가 되었으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 이어 두번째로 서열이 높은 왕실 여성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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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밀라 파커 볼스가 다크 그린 앙상블과 함께

매치한 이 핸드백은 영국의 럭셔리 가죽 브랜드

드멜리어가 만든 미니 베니스 백이며 메건 마클이

애정하는 아이템이며 비욘세, 에밀리 브런트,

엠버 허드가 좋아하는 브랜드로 유명하다.
 
주로 전통적인 브랜드를 쇼핑하는

카밀라 파커 볼스의 이번 며느리 스타일

따라하기는 의외였다.

 또한 시어머니가 며느리 메건 마클에게

이 가방을 빌렸는지, 아니면 실제로 구입했는지

대중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두 사람은 크로스바디 스트랩을 버리고,

대신 탑 핸들만 사용하는 같은 방식으로

가방을 들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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